전 좌석 기부제로 탄생한 극동아트홀
극동방송 신사옥 내 아트홀 개관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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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거리의 문화 명소로 탄생한 극동아트홀이 28일(월) 저녁 7시 30분 ‘극동방송 사옥 신축 기념 극동아트홀 개관음악회’ 열었다. 극동아트홀은 극동방송 신축 사옥 지하 1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연장으로 전 좌석(500석)은 청취자의 좌석기부로 이뤄졌다.
음악회는 세계적인 부부 피아니스트 실비아 홍(Sylvia S. Hong)과 마이클 렉터(Michael Rector)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 연주를 시작으로 남성중창단 유엔젤 보이스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찬송가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5~26일 진행됐던 극동방송 사옥 신축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아트홀 좌석 기부자와 청취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열렸다.

극동방송 사장 민산웅 장로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극동아트홀은 클래식 음악회 뿐 아니라 공개방송, 뮤지컬, 연극,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가능하다”며 “기독 문화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동아트홀에 좌석을 기부한 신선옥(54세, 서울)씨는 “기부한 좌석에서 첫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사용된 독일산 스타인웨이(Steinwasy&Son) 피아노는 메르디안 메터리얼즈(Meridian Materials Inc.)의 대표 홍희경(George Hong) 장로가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