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호내지

 

“하나님이 곁에 계신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솔직하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것이 아닌가 싶을 만큼 투명한 사람이다. 그만큼 심지가 곧고 굳은 사람이라는 방증이다. 오늘의 만남을 기대되어 이 만남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기쁘게 달려온 가수 노사연 권사의 깊고 울림 있는 간증을 전한다.

 

> 스스로를 한마디로 소개한다면? 대중들은 모르는 나만의 모습도 알려주세요.

저는 유쾌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유쾌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또 매우 섬세하고 예민하며 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요즘에 방송을 통해 이런 모습을 좀 많이 들킨 것 같아요.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어떤 만남이었을까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사람이 큰 고난을 만나면 의지할 곳을 필요로 하고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수 없음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제게도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찾아오셨어요. 저는 사실 겉으로만 크리스천이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시니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응급처치로 간신히 살아나셨지만 그후 코마상태로 3년동안 누워계셔야 했어요. 그시간이 제게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성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던 그때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마음을 알아가게 됐어요.

> 한 TV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부부의 성장과정을 보여 주시며 많은 부부에게 위로와 힘을 주셨습니다.

모든 부부는 그들만의 문제가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둘을 하나로 만들어가시며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 부부가 어떻게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지 보여드렸지요. 방송출연을 놓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셨습니다. 방송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또 위로를 받고 계신걸 보니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구나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부부가 한 단계 앞서 나갈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솔직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부부가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견고함은 어떻게 생긴 걸까요?

제게는 가정이 큰 사명이에요. 나중에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이 가정을 기도와 말씀으로 지키고 아름답게 가꾸고 왔다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 말씀을 붙들고 가정을 지키고 있어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부부간에 발생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 말씀이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 이 세상의 부부들에게 인생선배로서 조언해 주세요.

교회와 가정이 가장 위태로운 시대입니다. 그래서 더욱 결혼은 ‘거룩’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을 더 줘야하고 사랑으로 온 허물을 덮어주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고,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거룩으로 나아가야합니다.

> 언니를 전도했는데 아주 열심히 신앙생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언니는 매일 절에 갈 정도로 불심이 깊은 불교신자였어요. 어머니를 살리겠다고 또 다른 종교에도 빠졌습니다. 제게 말하면 엄마가 죽는다고 했다며 비밀로 했고요. 그렇게 여기저기 가보더니, 결국 진짜는 여기구나하고 예수님을 믿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저보다 더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있어요. 늘 에너지가 넘치고 풍성하게 베풀며 살고있습니다.

가족전도를 놓고 기도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다 들으셨습니다. 기도를 절대 놓지 마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실 것이
니, 절대 낙심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낙심하면 회개하고, 사단이 개입하지 않도록 전신갑주를 입으시기 바랍니다.

> 지금 청력이 많이 안 좋으시다고 들었습니다. 극복할 수 있던 힘은 무엇일까요?

‘바램’이라는 노래를 발표할 때 청력이 나빠진 것을 의도치 않게 알리게 됐습니다. 장시간의 녹음일정과 개인적인 해외일정으로 무리했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돌발성난청이 생겼는데 치료시기를 조금 놓치는 바람에 회복이 덜 됐습니다. 왼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아 처음에는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결국은 약할때 강함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노래하게 되더라고요.

> 앞으로의 삶,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기도제목도 나눠주세요.

여행자의 삶으로, 본향인 천국을 소망하며 나그네처럼 살고싶어요. 이땅에서 재미있게 살다가, 여행을 마치고 떠난 후에는 사람들에게서 ‘노사연은 참 잘 살았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기도제목은 아들 동헌이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목적대로,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길을 인도해주시고 부모로서 끝까지 믿고 기도해주는 것입
니다. 방송가족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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